홍콩한타임즈
◆홍콩한타임즈◆ 7월 16일(목)
■ 공공병원 의료진 이탈
본토 의사 영입 본격화
홍콩의 공공 의료를 책임지는 병원관리국(Hospital Authority, 의관국) 소속 공공병원의 전문의 및 간호사 부족 사태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부각되면서, 정부가 극약 처방을 내놓았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누적된 살인적인 업무 강도, 최근 몇 년간 이어진 홍콩 내 이민 붐으로 인한 중견 의료진의 해외 이주, 그리고 급여가 훨씬 높고 근무 여건이 좋은 민간 병원으로의 대거 이동이 겹치면서 공공병원의 핵심 인력이 대거 빠져나갔다.
이로 인해 공공병원 환자들의 수술 및 진료 대기 시간이 수개월에서 길게는 수년까지 길어지는 부작용이 발생했다. 홍콩 정부는 의사 면허 장벽을 한시적으로 완화하여, 중국 본토의 지정된 일류 의과대학(선전, 광저우, 베이징 등)을 졸업하고 일정 경력을 갖춘 의사들을 홍콩 공공병원에 특별 채용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홍콩의 영문 의사 면허 시험(Licensing Exam)을 면제받는 대신, 공공의료기관에서 일정 기간 이상 의무 복무하는 조건으로 근무하게 된다.
홍콩 공공병원을 찾는 대다수 고령층 환자들은 광둥어(Cantonese)만 구사하는 반면, 본토에서 영입된 의사들은 보통화(Mandarin)나 영어를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오진이나 소통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 홍콩 정부, 전기 상용차 급속 충전 네트워크 확대
홍콩 정부는 2050년까지 차량 배출 제로 달성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전기 상용차(e-CV)의 보급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급속 충전 인프라를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7월 15일 입법회 질의에 답변하면서, 환경생태국장 셰친완(Tse Chin-wan)은 2026년 2월에 발표된 '홍콩 전기 자동차 보급 로드맵 개정판'에 100kW 이상의 급속 충전기를 중심으로 한 공공 충전 네트워크 구축 전략이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홍콩에는 현재 17만 대 이상의 전기차가 있으며, 이는 2021년 대비 약 6배 증가한 수치이. 신규 등록 개인 차량의 70% 이상이 전기차이다.
충전 시설을 갖춘 주차 공간은 2021년 약 2만 8천 곳에서 16만 곳 이상으로 늘어났고, 공공 충전소는 약 4,700곳에서 1만 6,900곳 가까이 증가하여 24만 대 이상의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용량을 제공하고 있다.
새로운 로드맵에 따라 정부는 2030년까지 급속 충전기를 4,000대, 2035년까지 약 1만 대로 늘려 최대 50만 대의 전기차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3억 홍콩달러 규모의 급속 충전기 설치 장려 사업이 시작되어 민간 부문이 2028년 말까지 3,000개의 급속 충전기를 설치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또한 기존 주유소를 단계적으로 급속 충전 시설로 전환하거나 개조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약 60개 주유소에 최대 180개의 급속 충전기가 설치될 것으로 예상되며, 추가로 선정된 8개 부지에 150개 이상의 충전기가 설치될 수 있다.
주유소 겸 충전소에 대해서는 전기 택시와 소형 공공버스에 대한 충전 요금 상한제 도입, 특정 오후 시간대에 해당 차량 전용 충전 공간 예약제 등 운영 요건이 도입되었다.
■경찰, 집중순찰
쳉관오와 사이쿵에서 주택 침입 방지 작전 개시
경찰은 쳉관오와 사이쿵 지역에서 주택 침입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대대적인 주택 침입 방지 작전을 시작했다. 경찰은 육상, 해상, 공중을 아우르는 집중 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일요일부터 시작된 이 작전에는 경찰전술팀, 동구룡 긴급구조대, 경찰 드론팀, 경찰견팀, 해양경찰, 그리고 지역 경찰서 등 여러 부서가 참여하고 있다.
경찰은 주택 침입 범죄 다발 지역을 순찰하고, 외딴 산간 지역과 범인이 숨을 만한 장소를 수색하며, 주요 도로에 시간대별로 검문소를 설치하고 있다. 또한, 경찰 드론을 이용한 공중 감시도 강화하고 있다.
경찰은 주민들에게 경계를 늦추지 말고, 보안 시설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집에 귀중품이나 많은 현금을 불필요하게 보관하지 말고, 의심스러운 사람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홍콩 도서 박람회
제36회 홍콩 도서 박람회가 "문화유산, 즐거운 여정"이라는 주제로 7월 15일 수요일 홍콩 컨벤션 센터에서 개막했다.
올해 서점에서는 600개가 넘는 문화 행사가 열린다. 홍콩 도서 박람회의 "예술과 문화의 세계" 구역에서는 홍콩 주재 총영사관들이 기증한 200권 이상의 도서를 전시하여 방문객들이 독서를 통해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다.
홍콩 도서 박람회는 홍콩 스포츠 레저 박람회, 월드 오브 스낵과 함께 7월 21일까지 개최되며, 세 박람회에는 약 30개 국가 및 지역에서 770개 이상의 업체가 참가한다.

■HK Express, 유류할증료 인하
오늘 16일 목요일부터 hk241로 인하
HK Express는 목요일부터 홍콩에서 중국 본토 외 지역으로 출발하는 항공편의 유류할증료를 기존 290홍콩달러에서 241홍콩달러로 인하한다. 홍콩에서 중국 본토로 가는 항공편의 유류할증료는 165홍콩달러로 변동 없이 유지된다.
HK Express는 유류할증료는 유가 변동에 따라 조정되며, 승객 1인당, 항공편 구간별로 계산된다고 밝혔다.
유류할증료는 총 항공권 가격에 포함되어 있으며, 일반 항공권과 보너스 항공권을 포함한 모든 항공권과 좌석을 차지하지 않는 2세 미만 유아를 제외한 모든 승객에게 적용된다.

■KIS 유치원 교사 채용공고
지원 마감일 7월 29일(월)

■ 홍콩 정부, 영화관 라이브 공연 허가 절차 간소화
홍콩 영화 산업이 흥행 부진과 관객 취향 변화에 직면함에 따라, 정부는 3분기부터 영화관의 라이브 공연 허가 신청 절차를 간소화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영화관을 라이브 공연 장소로 활용하는 것을 용이하게 함으로써 영화관의 수익원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해 홍콩에서 개봉된 275편의 영화 중 홍콩 영화는 단 41편에 불과했다. 홍콩의 총 박스오피스 수입은 약 10억 5천만 홍콩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7% 감소했다.
홍콩영화진흥청은 지난해 5월과 올해 1월에 각각 “구룡성채: 영화 여행”과 “야우마테이 경찰서: 영화 여행” 등 영화 관련 전시회를 개최하여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홍콩 정부는 영화계와 긴밀히 소통하며, 로케이션 촬영 지원 강화 및 홍콩 영화 홍보 플랫폼 확대를 포함한 다양한 재정 및 기타 지원을 적절히 제공할 예정이다.

■ 수감자 4명 DSE 결과
홍콩 내 대학입학 조건 충족
홍콩 교정부는 7월 15일, 4명의 응시자가 올해 고등학교 졸업 자격 시험(DSE)에서 국내 대학 입학 요건을 충족했다고 발표했다.
샤추이, 피크욱, 라이킹 교도소에 수감된 14명의 수감자가 시험 결과를 받았다. 이들은 총 83개 과목에 응시하여 66개 과목(79.5%)에서 2등급 이상을 받았다.
샤추이 교도소(STCI)의 한 수감자는 5개 과목에서 22점을 받아 14명 중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그는 중국어와 관광 및 호텔경영학에서 5* 등급을, 시민의식 및 사회성 발달에서는 "합격" 등급을 받았다.
샤추이 교도소(STCI) 소장인 푼 호람은 이번 시험 응시가 수감자들의 자신감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삶의 방향을 정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 취리히와 제네바, 세계에서 가장 물가가 비싼 도시 1위
홍콩, 최고 부동산 시장 유지
도이체뱅크가 16일 수요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스위스의 취리히와 제네바는 세계에서 가장 물가가 비싼 도시로 올랐다. 일본 도쿄는 선진국 중 가장 물가가 낮은 도시로 꼽혔다.
한편, 홍콩은 부동산 가격이 가장 비싼 시장 자리를 유지했다.
'세계 물가 지도 – 2026'이라는 제목의 이 보고서는 취리히와 제네바가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물가가 비싼 도시이며, 그 뒤를 텔아비브, 뉴욕, 샌프란시스코가 잇는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이스라엘의 텔아비브가 미국 달러 기준으로 물가가 상승한 이유로 이스라엘 통화인 셰켈화 강세, 이스라엘의 기술 및 방위 산업의 강세, 지역적 물자 부족, 그리고 분쟁의 영향 등을 꼽았다.
또한, 현재 텔아비브는 세계에서 맥도날드 세트 메뉴 가격이 가장 비싼 도시라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한편, 홍콩은 팬데믹 이전 수준 대비 10%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비싼 주택 시장으로 남아 있다. 뒤를 취리히, 서울, 싱가포르, 제네바가 잇고 있다.
높은 주택 가격은 홍콩의 삶의 질 지수 순위를 끌어내려 작년 48위에서 55위로 하락시켰으며, 대기오염과 긴 통근 시간 또한 순위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한편, 한때 극도로 높은 물가로 악명 높았던 일본은 이제 많은 선진국 물가표에서 중하위권에 위치하고 있으며, 구매력 평가 지수(PPP)는 1990년대 중반 173에서 현재 60으로 급격히 하락했다.
섬나라인 일본의 엔화 가치는 2012년 이후 51% 하락했지만, 같은 기간 인플레이션은 20% 상승에 그쳤고, 임금 상승률도 둔화되어 국제적으로 상대적으로 물가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일본은 세금을 포함했을 때 세계에서 아이폰을 가장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곳이며, 주택 가격은 홍콩과 서울의 3분의 1, 런던의 절반 수준이다.
도이체뱅크의 보고서는 6개 대륙 69개 도시의 물가를 미국 달러로 환산하여 삶의 질, 임대료, 급여 등을 조사했다.
■ 식당 내 반려동물 동반 허용과 '펫티켓' 논란
홍콩 정부가 식당 내 반려동물 출입 금지 조치를 완화하면서 대대적인 환영을 받았으나, 초기 운영 과정에서 진통을 겪고 있다.
서구룡 문화지구 M+ 박물관 내의 한 식당은 반려동물 동반 허용 구역으로 승인을 받았으나, 일부 이용객의 무질서와 건물 소유권 관련 마찰로 인해 자격을 즉각 자진 철회했다.
이를 계기로 반려인들의 에티켓과 사회적 합의에 대한 토론이 활발하다.
■ 홍콩, 성인 1인당 자산 '세계 4위' 기록
글로벌 투자은행 UBS가 발표한 '2026 연례 글로벌 부 보고서'에 따르면, 홍콩의 성인 1인당 평균 자산이 약 64만 8,267달러(한화 약 9억 원)를 기록해 세계 4위에 올랐다.
이는 스위스, 미국, 룩셈부르크에 이은 순위로 홍콩이 여전히 막강한 자산가들의 금융 허브임을 보여준다. 다만 평균값과 달리 중위 자산은 낮아지면서 상위 부유층과 일반 대중 간의 자산 양극화 현상이 깊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함께 나왔다.

■ 센트럴 페리 선착장(Central Pier 4-6)
수변 재개발 추진
홍콩 섬의 핵심 요지인 센트럴 페리 선착장 4, 5, 6호선 부지(라마섬, 청차우, 무이오 등 외곽 섬을 잇는 터미널) 일대가 단순한 교통 환승 공간에서 글로벌 하버프론트 랜드마크로 탈바꿈한다.
공중 데크 및 추가 층 건설: 기존 선착장 건물 상부에 1.5개 층 구조물을 추가 증축하여 최대 높이 +25mPD 수준의 복합 공간을 조성한다. 이 증축된 공간에는 빅토리아 하버의 전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오픈테라스형 레스토랑, 카페, 트렌디한 편집숍들이 입점한다.
또한 옥상 공간의 절반은 시민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공공 공원 및 하버뷰 전망대로 개방된다.
인근에서 초대형 규모로 진행 중인 '센트럴 사이트 3' 수변 공원 개발(헨더슨 랜드 추진)과 공중 보행 데크로 연결되어, 센트럴 역부터 페리 선착장까지 끊김 없이 걸을 수 있는 거대한 녹지·문화 벨트가 완성된다.
홍콩 정부는 이 재개발을 통해 센트럴 수변의 야간 경관 활성화(Night Vibes)는 물론, 페리 이용객 외에 일반 관광객과 시민들을 유치함으로써 외곽 섬 페리 노선 운영사들의 비운임 수익(임대료 등)을 보전하여 대중교통 재정 안정화에도 기여하겠다는 복안이다.
■ 홍콩 대학가 가짜 학위 스캔들 파문
홍콩의 최고 명문인 홍콩 대학교(HKU) 경영대학원(Business School)에서 촉발된 가짜 학위 입학 사건은 홍콩 고등교육계 전체의 신뢰도를 흔드는 대형 스캔들로 번졌다.
주로 중국 본토의 사설 유학 중개업체들이 본토 학생들을 대상으로 최대 50만 위안(약 9,500만 원) 상당의 고액을 받고 '합격 보장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들은 해외 대학(특히 미국 등 서구권 대학)의 위조 졸업장, 성적 증명서, 심지어 정교한 추천서와 봉인된 봉투까지 제작해 제출했다.
HKU 경영대학원의 정밀 전수조사 결과, 실제로 가짜 서류를 제출하고 입학한 마스터(석사) 과정 학생이 수십 명이 적발되었다. 홍콩 경찰은 문서 위조 및 사기 혐의로 관련 주동자와 일부 학생들을 체포했다.
홍콩 법에 따르면 문서 위조 및 행사 죄는 최대 징역 14년에 처해질 수 있는 중범죄이다. 이에 따라 교육부와 타 대학들(중문대, 과기대 등)도 일제히 검증을 강화하고 입학 서류 직접 대조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있다.
■ 월드컵 업데이트
아르헨티나, 스페인과 맞붙는다
오늘 새벽에 진행된 월드컵 준결승에서 아르헨티나는 막판에 터진 두 골로 잉글랜드를 2-1로 꺾고 2회 연속 결승에 진출했으며, 스페인과 우승을 놓고 맞붙게 되었다.
전반전에는 양 팀 모두 유효 슈팅이 세 차례에 그쳤지만 득점은 없었다. 후반전 시작 후 55분, 잉글랜드의 고든이 골문 바로 앞에서 슈팅을 날려 선제골을 넣으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디펜딩 챔피언 자리를 노리는 아르헨티나는 85분, 안수 페란디스가 페널티 지역 밖에서 날린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추가 시간 2분, 아르헨티나의 주장 메시가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교체 투입된 나우다오 마르티네스가 헤딩골을 넣어 아르헨티나가 잉글랜드를 2-1로 꺾고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 한국 주요뉴스 6개
1. '종합특검 3차 연장 법안' 야당 주도로 법사위 통과 내란·김건희·순직 해병대원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2차 종합특검'(특별검사 권창영)의 수사 기간을 30일 더 연장(최대 8월 23일까지)하는 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단독 의결되었다.
국민의힘은 "사실상의 특검 상설화이자 비정상적인 입법 독주"라며 강력히 반발해 회의에 불참했다.
2. 종합특검, '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
원희룡 전 장관 압수수색
종합특검팀이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특혜 의혹 사건과 관련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신체와 차량 등을 전격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를 확보했다.
3. 국민의힘 의원 110명 전원 명의, 검찰 '보완수사권 존치' 개정안 발의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검찰의 보완수사 범위를 전면 제한하려는 형사소송법 개정 움직임을 본격화하자, 이에 맞서 국민의힘 소속 의원 110명 전원이 검찰의 보완수사권을 온전히 존치하고 오히려 강화하는 내용의 맞불 개정안을 공동 발의하며 사법제도를 둘러싼 여야 입법 전쟁이 격화되고 있다.
4. 충주시장 선거 '재검표' 소동... 결과 뒤집기는 없었다
근소한 표 차이로 당락이 갈려 불복 소송이 제기되었던 충주시장 선거의 검표 검증 절차가 아수라장 속에 열렸다. 재검표장에서는 무효표 인정 여부를 두고 일부 후보 지지자들이 사지가 들려 나가는 소동까지 벌어졌으나, 최종 검표 결과 오차는 단 '1표'에 불과해 기존 선거 결과(당선자)는 변동 없이 유지되었다.
5. 미·이란 전쟁 장기화에 '7월 발전용 가스값 20% 폭등'
올해 초 발발한 미국과 이란 간의 군사적 충돌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그 여파가 국내 에너지 요금과 산업계 전반에 본격적인 타격을 주기 시작했다.
한국가스공사 발표에 따르면, 국제 LNG(액화천연가스) 가격 상승분이 반영되면서 7월 발전용 가스 공급 가격이 전월 대비 약 20% 급등했다.
산업계 '전기료 폭탄' 공포: 발전용 가스값 상승은 전력 도매가격(SMP)을 끌어올려 결국 기업과 가정의 전기요금 인상 압박으로 이어진다. 특히 가스 및 전력 사용량이 많은 철강, 석유화학, 반도체 등 전통 제조업 분야 기업들은 원가 부담 급증으로 비상이 걸렸다
6. IT 대기업 20대 신규 채용 43% 급감
AI(인공지능) 대전환의 흐름 속에서 국내 주요 IT 대기업들의 인력 채용 지형도가 급격하게 변하고 있다. 신입 사원을 뽑아 가르치는 대신, 즉시 전력감인 경력직을 선호하거나 AI 툴로 업무를 대체하는 경향이 뚜렷해졌다.
조사에 따르면 국내 주요 IT·테크 기업의 20대 신규 채용 규모가 불과 2년 새 43%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프트웨어 개발, 디자인, 시스템 운영 부서 등 과거 청년 전공자들이 대거 진입하던 직군에서 AI 코딩·자동화 툴이 빠르게 도입되면서 채용 규모가 직격탄을 맞았다.
취업문이 좁아지자, 청년 개발자들 사이에서는 AI를 비서 삼아 기획부터 마케팅까지 혼자 처리하는 '1인 창업' 전선으로 우회하는 현상도 뚜렷해지고 있다.
■ 중국 주요뉴스 3개
1. 중국 2분기 GDP 성장률 4.3% 기록
중국 국가통계국(NBS) 발표에 따르면, 중국의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4.3%에 그쳤다.
이는 올 1분기(5.0%)는 물론, 시장 예상치였던 4.5%를 밑도는 수치이다. 중국 정부가 제시한 올해 연간 성장률 목표치(4.5%~5.0%) 하한선에도 미치지 못하면서, 장기화된 부동산 침체와 내수 부진을 타개할 추가 경기 부양책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 상반기 무역 흑자 5,760억 달러 "AI 특수가 내수 침체 메웠다
내수 소비가 역성장하는 혹한기 속에서도 중국의 상반기 총 무역 규모는 전년 대비 21% 폭증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누적 무역 흑자만 무려 5,760억 미달러에 달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주도하는 AI 서버 및 하드웨어 공급망 인프라, 그리고 전기 장비 수출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덕분이다. 다만 원자재 단가 상승 여파로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4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으며 기업들의 마진 압박도 커지고 있다.
3. '중국 사상 최대 규모' 창신메모리(CXMT) 상장 흥행 돌풍
중국 최대 D램 반도체 제조업체인 창신메모리(CXMT)가 상하이 기술주 전용 시장(과창판) 상장을 앞두고 실시한 기관 수요 예측에서 초대박을 터뜨렸다.
기관 주문 물량이 배정 물량의 무려 462.9배에 달해, 최종 공모가가 시장 예상치의 2배 수준인 주당 8.66위안으로 확정되었다. CXMT는 이번 상장을 통해 최대 579억 위안(약 12조 7천억 원)의 대규모 자금을 조달해 미세 공정 전환과 수율 개선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 국제 주요뉴스 2개
1. 퓨리서치 조사 "글로벌 중국 호감도 상승, 미국 압도
"미국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Pew Research)의 최신 글로벌 인식 조사 결과, 전 세계 다수 국가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중국에 대한 호감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및 미국에 대한 호감도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글로벌 사우스(개발도상국 및 신흥국) 국가들 사이에서 미국의 일방주의적 외교 노선에 대한 반감이 커진 반면, 중국의 경제적 영향력과 기술 원조에 대한 긍정적 평가는 확대되는 추세이다.

2. 미국의 새로운 골칫거리: AI 데이터센터 '소음'과의 전쟁
글로벌 AI 붐으로 미국 전역에 데이터센터가 급증하면서 인근 주민들이 극심한 소음 공해에 시달리고 있다. 빅테크 기업들이 가동하는 대형 냉각 팬과 비상용 디젤 발전기 소음이 최대 105데시벨(dB, 헬기 소음 수준)에 달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기술 대기업들을 상대로 한 지역 주민들의 집단 소송이 줄을 잇고 있다.

홍콩한타임즈 이유성 발행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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