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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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뉴스 2023년 10월 8일(일)
■ 태풍 8호 경보 예정
태풍 카이누의 이동속도가 빨라지면서 홍콩과 더 가까워졌다. 현재 태풍 3호 경보가 발령중으로 오늘 오후 12시 40분에 태풍 8호가 발령될 예정이다.
■ 본토 방문객 110만 명 기록
7일 이민국 발표에 따르면 중국 국경절 골든위크 8일 동안 본토 여행자 약 110만명이 홍콩을 방문했다.
지난 9월 29일부터 9월 6일까지 일일평균 본토 방문객은 약 14만명으로 지난 5월 노동절 연휴보다 10% 더 높았다. 10월 1일 국경일 당일에는 약 18만명이 홍콩에 들어와 연휴기간중 최고조를 기록했다.
서구룡 고속열차를 통한 도착자가 가장 많았고 록마차우 국경이 뒤를 이었다.
국경절 기념행사로 빅토리아 공원에서 개최된 중추절 등불 축제에 약 20만명이 방문했다. 타이항 불꽃드래곤 댄스 퍼레이스에는 약 48,000이 참가했다. 10월 1일 빅토리아 하버에서 개초된 불꽃축제에는 약 43만명이 관람했다.
주요 관광명소의 관광객 수는 펜데믹 이전 수준에 근접하거나 초과한 곳도 있었다. 본토방문객 중 약 45%가 야간활동에 참여했다. 이는 2017년부터 2018년가이 국경절 골든위크 기간 비율과 비슷한 수치였다.
본토 단체관광객은 약 780건으로 방문객 수는 약 26,800명으로 전체 관광객 수의 약 2%에 해당된다. 단체여행객들의 질서는 양호했으며 쇼핑관련한 불만은 접수되지 않았다.
■ 홍콩 청년층, 주택구매 능력 감소
New Youth Forum의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홍콩청년층의 주택구매력이 지난 20년 동안 50%로 감소했다. 홍콩 주택 가격은 매우 높은 수준으로 젊은 세대가 주택을 구입하는 것은 쉽지 않아 많은 청년층이 주택소유를 포기할 위험에 놓여있다.
2022년 20~24세 청년층의 구매력은 1987년에 비해 72% 감소했고 1997년에 비해서 39% 감소했다. 작년 2022년 30~34세 연령대의 구매력은 1997년에 비해 49% 감소했다.
20-24세, 30-34세 청년들의 월 소득으로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구매능력이 지난 1997년보다 49% 감소했다. 즉 청년들의 월 소득으로 주택을 소유하기가 더 어려워졌다는 의미이다.
최근 조사결과에 따르면 20-24세 대학졸업생의 급여수준이 최근 몇 년간 증가했다. 지난 2017년도 이들의 월 평균 급여는 hkd15,856에서 작년 2022년에는 hkd17,424로 9.8% 증가했다.
지난 2022년도 급여액은 1987년도부터 2022년도 35년 동안 세 번째로 높은 금액으로 지난 1997년도의 hkd17,426 급여 수준과 비슷하다. 35년 동안 최저 급여수준은 지난 2012년으로 hkd14,796이었다.
펜데믹 이후, 홍콩주택 시장이 계속 침체되고 있지만 홍콩주민들은 주택을 구입하기가 더 어려워졌다. 어두운 세계경제 전망, 높은 이자 등이 구매심리가 위축되었다.
청년층의 주택구입 능력 감소는 월 소득 감소가 아니라 수십년 동안 부동산 가격이 급격하게 상승했기 때문이다.
■ 독감 급증
7일, 홍콩대학교 아이반 헝 박사는 “ 최근 독감 바이러스가 활발해지면서 거리에 기침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지적하고 “9월부터 10월까지 수십 명이 독감 중증으로 입원해 집중 치료가 필요했다.”고 밝혔다.
겨울 독감은 내년 2024년 2월부터 4월에 정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하고 고위험군은 가능한 빨리 독감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촉구했다.
■ 독감 백신 무료접종
보건당국은 독감 바이러스 감염에 주의할 것을 당부하고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촉구했다.
▲ 무료접종대상 : 의료기관 종사자 / 50세 이상 홍콩주민 / 임산부 / 요양원 거주민 / 고위험군 /18세 이하 / 돼지농장 및 도살장 직원 / 지적장애인 /사회복지 지원수혜자
▲ 무료접종 방법 : 홍콩정부 무료접종제도에 참여하는 클리닉에 방문하기전 문의 및 예약을 해야한다. *독감 예방접종 상세사항 : https://www.chp.gov.hk
▲ 독감백신 접종 참여 클리닉 리스트 https://www.ha.org.hk/haho/ho/itd/GOPC_lists_2023-24_en_ver_20230815_clean.pdf
■ 공공주택 거주자 재산확인
공공주택 거주자는 재산상태를 정부에 신고해야 한다. 당국은 약 88,000명에게 재산신고서를 발송했다.
부유층이 공공주택에 거주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으로 2-8년 동안 거주한 사람을 대상으로 신고서가 배부됐다.
홍콩에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지 등을 신고해야하며 허위신고는 범죄로 기소된다.
■ 공공주택 거주여성, 선전에 부동산 소유
공공주택 600sft에 거주하는 여성이 중국 선전에 약 hkd400만 상당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네티즌의 반발을 불러 일으켰다.
본토에서 홍콩으로 최근 이민 온 중국여성이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통청 지역 공공주택을 공개하면서 “홍콩에서는 보통직업으로도 hkd2만을 번다”내용과 함께 공공주택 내부 동영상을 온라인에 게시했다.
이 여성은 남편, 자녀 2, 헬퍼와 함께 침실 3개, 거실 1개를 갖춘 공공주택을 성공적으로 입주해 월 hkd2,200 임대료를 지급하고 있다.
영상이 공개된 후 ‘선전에 부동산을 소유한 사람이 공공주택에 거주한다는 것’에 네티즌들은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공공주택 임대는 정부가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정책으로 임대조건에 가족수와 자산규모가 평가된다.
■ 증권거래소 유동성 강화
태풍 8호에는 공공기관, 학교, 기업 등의 업무가 중단된다. 증권거래소도 8호 태풍경보시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7일, 정부는 올해 말까지 악천후에도 증권거래소를 운영하는 것을 협의할 예정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향후 몇주안에 정부에 제안서가 제출 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당국은 “지구 온난화로 인해 악천후가 더 자주 발생할 것이다.”고 지적하고 “악천 후 때마다 홍콩 주식시장이 폐쇄되어 매우 긴장된다.”고 말했다. 주식시장 유동성을 강화하기 위해 존리 장관의 정책연설 전에 보고서를 제출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 6일(금) 홍콩 증시는 항셍지수가 1.58%(272.11포인트) 상승한 17,485.98을 기록하면서 상승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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