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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한인회 제 78회 정기총회 & 회장 이·취임식 개최
  • 기사등록 2026-03-01 17:46:10
  • 기사수정 2026-03-01 17:5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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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한타임즈◆ 31()

 

■ 홍콩한인회 제 78회 정기총회 회장 이·취임식 개최


3월 1일, 주홍콩총영사관에서 제 78회 정기총회에서 회계보고와 예산안을 발표했으며 

제53대 탁연균 회장이 이임하고 제 54대 문익생 회장이 취임했다.


         제 53대 탁연균 회장이 이임사를 전하고 있다.


제 53대 탁연균 한인회장 이임사


 안녕하십니까?  탁연균입니다2년 전 이 자리가 생생합니다고백하건대 저는 많이 부족하였습니다오늘 한인회장 2년 임기를 마치고 떠나는 이 자리는 많이 채우고 갑니다

 

지난 2년이 저에게는 과거 60년보다 더 값지고 보람 있었다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이렇게 좋은 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 참으로 영광스러웠습니다

 

한인회 75주년 기념 명예의 전당 건립 및 감사장 수여식품격높은 한인회 장학금 수여식사랑과 효가 넘치는 어버이날 행사세련된 한인 networking 행사인 United Korean Night, 보다 폭 넓어진  Korean Festival인 한마음장터 등 다양한 한인행사들이 한인사회를 더욱 끈끈하게 만들고 홍콩에서 한인커뮤니티의 위상을 높였습니다

이렇게 높아진 한인커뮤니티의 힘이 바탕이 되어 작년에는 사이완호역 출구 싸인보드에 '한국국제학교'라는 이름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10개 노선 99개의 홍콩 지하철역에 국제학교의 이름이 올라간 건 20263.1일 현재까지 한국국제학교가 유일합니다.


2025년 봄에는 우리나라 경상북도에서 대형산불로 26명의 사망자와 1조원 가량의 재산상 피해로 많은 농민들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홍콩한인회에서는 성금 한화 3,500여만원을 모아 전달하였으며, 11월에는 홍콩 타이포 대형 화재로 168명의 사망자와 79명의 부상자를 낸 엄청난 재난 앞에 성금 한화 1억여원을 보내기도 하였습니다.  측은지심!

이는 우리의 아름다운 미풍양속이자 K-pop 세계화의 근원입니다대한민국을 세계의 중심에 서 있게 하는 원동력입니다.


이제 오늘부로 신임 제54대 한인회가 시작됩니다한인 여러분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립니다.

 

지난 2년 동안 홍콩한인 여러분과 함께 호흡하고 뛸 수 있어서 참으로 행복했습니다앞으로 저의 인생에서 잊지 못할 시간으로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제 54대 문익생 신임회장이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


▲ 제 54대 한인회 차기 회장단

-회장 : 문익생

-부회장 : 이종석(KIS 담당)

-부회장 : 류치하(교민담당)

-상임감사 : 송세용


54대 홍콩한인회장 취임사

 

존경하는 홍콩 한인교민 여러분,

53대 탁연균 한인회장님그리고 오늘 이 뜻깊은 자리를 빛내주신 원로 고문님들과 내외 귀빈 여러분저는 오늘 홍콩한인회 제54대 회장의 중책을 맡게 되어엄숙하면서도 설레는 마음으로 새로운 여정의 첫걸음을 내딛습니다.


설립 80주년을 향해 나아가는 우리 한인회는 긴 세월만큼이나 값진 성과를 일구어 왔습니다차세대 교육의 요람인 홍콩한국토요학교와 홍콩한국국제학교교민의 건강을 지켜온 의료보험 제도화합의 장이 된 한마음장터 등은 이제 거목처럼 성장하여 교민 사회 전체를 품에 안고 있습니다.


훌륭하신 고문님들과 명망 있는 저명인사들께서 지원해 오신 다양한 장학금과장학위원회발전기금그리고 사무실 분할 임대 결단 등은 한인회의지속 가능한 미래와 재정 자립을 위한 든든한 초석이 되었습니다멘토·멘티 프로그램과 진로 설명회는 우리 공동체의 건강한 토양에 튼튼히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저는 선배님들께서 이뤄 오신 이 소중한 유산을 계승하고 더욱 발전시켜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깊이 새기고 있습니다.


54대 홍콩한인회가 추구할 세 가지 핵심 가치를 말씀드립니다.

조화(Consonance), 소통(Communication), 그리고 참여(Participation)입니다개인과 단체가세대와 분야가 서로 조화를 이루고 유연하게 연결될 때,비로소 진정한 소통이 이루어지고 능동적인 참여가 자연스럽게 꽃필 것입니다이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 세 가지 핵심 과제 제시합니다.


첫째디지털 혁신으로 열린 소통을 실현하겠습니다. 기존 시스템을 정밀하게 점검하여 개선하고,

필요하다면 과감히 투자하여 새로운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하겠습니다교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한인회와 쉽게 연결되어 변화를 체감하는 한인회를 만들어가겠습니다,

한인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공헌하신 분들의 활동이 투명하게 공유되도록 하겠습니다더 크고 빛나는 공적은 디지털 공간뿐만 아니라 현실 헤리티지 공간에서도 길이 보전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교육 기관의 내실을 강화하겠습니다

토요학교는 빠르게 변화하는 모국의 교육 과정을 홍콩 실정에 맞게 적용하겠습니다국어 교육이라는 본래 목표는 추구하되 신명 나게 가르치고 즐겁게 배우는 과정으로 변모해 갈 것입니다교사들의 전문성 개발 기회를 확대하되연례 정기평가를 정착시켜서 우수한 교사에게는 합당한 대우를 제공하겠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하여 '토요학교 교사'라는 이름이 명예로운 훈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재정 건전성의 제고는 우리 자녀들과 현장의 교사들에게 더 나은 교육환경을 마련해 줄 것입니다국제학교는 학교 설립의 초심으로 돌아가서 한국어 과정과 국제 과정이 상호 존중과 균형그리고 조화를 이루겠습니다이를 바탕으로 명문 학교로 발전해 가는 '건강한 한 지붕 두 가족'을 지향해 가겠습니다.

외적 발전에서 내적 성장에 더 관심을 두며교육 환경시설 안전직원 복지 등 기본을 순차적으로 재점검하며 다져 가겠습니다.


 셋째젊은 세대가 주도하는 활기차고 실익 있는 한인회를 만들겠습니다

네트워킹을 강화하여 취업진로사회 정보를 공유하는 실질적 가치를 창출하겠습니다이를 위해 제54대 임원진에는 각 분야의 젊고 유능한 전문가들을 중용해 모셨으며앞으로도 계속해 가겠습니다임원진이 속해 있는 분야별로전문화된 봉사와 프로젝트를 추진하되그 성과와 영예는 헌신하신 실무진에게 온전히 돌아가도록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교민 여러분그리고 제 단체장 여러분

우리 한인회는 주홍콩 대한민국총영사관과 한국문화원을 비롯한 제 한인 단체들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특히 정부와 총영사관이 추진하는 K-Initiative 협의체의 일원으로서K-Culture를 넘어 한국형 모델·정책·기술·문화 등을 융합하여 세계로 확산시키는

전략적 과제에 적극 동참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교민 여러분고문님 그리고 원로님 여러분54대 홍콩한인회는 이제 새로운 여정을 향해 힘찬 출발을 하였습니다멈춰 선 마차는 조용하지만목적지를 향해 달려가는 마차는 여러가지 소리를 냅니다저와 임원들의 걸음에서 들리는 그 소리 또한 변화를 향한 열정과 발전의 과정으로 너그럽게 받아들여 주시기 바랍니다


함께하는 임원들과 직원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열정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교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홍콩한타임즈 이유성 발행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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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교민 생활방 카톡   https://open.kakao.com/o/gwcOvnuc  참여코드 : h0ngk0ng 참여코드 0은 숫자 (현재 순수교민 2,19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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