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한타임즈
주홍콩한국문화원(원장 최재원, 이하 문화원)은 오는 10월부터 두 달간 '제15회 한국10월문화제(Festive Korea 2025, 이하 문화제)'를 개최한다.
2011년부터 시작된 한국10월문화제는 홍콩 내 주요 문화예술기관 및 한인 단체가 함께하는, 홍콩 최대 규모의 한국 문화 축제이다. 올해 문화제에서는 공연예술, 시각예술, 영화, 스포츠, 한식 등 총 25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활기차고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문화원 최재원 원장은 "올해로 15주년을 맞은 한국10월문화제를 위해 다양하고 흥미로운 예술·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이번 문화 축제를 통해 더 많은 홍콩 시민들이 한국만의 독특하고 다채로운 문화 매력에 흠뻑 빠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야외 페스티벌 ‘한국광장 2025’가 10월 11일과 12일, 복합 문화공간 PMQ Courtyard & Marketplace에서 열린다. 방문객들은 ‘K-POP 랜덤 댄스 파티’, ‘K-퀴즈 골든벨’, ‘한식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한국 문화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HKAFF와 협력해 진행되는 ‘한국 영화의 밤’과 ‘일요일 한국 영화 피크닉’에서는 특별 상영작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태권도 시범단 공연’과 ‘K-POP 커뮤니티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도 마련되어 있다. 한국광장에서는 한국 음식과 하루 종일 즐길 수 있는 전통 문화 체험 부스가 한자리에 모여, 관람객들이 한국의 매력과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HKGNA 뮤직 페스티벌'이 11월 11일 오후 7시 30분 홍콩예술학원 자키 클럽 연극장 (Hong Kong Jockey Club Amphitheatre, HKAPA)에서 개최된다. 그래미상 수상자이자 전설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홍콩의 유명한 피아니스트 이웨이안 (Warren Lee) 및 홍콩어린이합창단과 함께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잊을 수 없는 음악의 향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서울시립미술관과 주홍콩한국문화원이 공동 주최하는 '키치 앤 팝: 한국적 팝아트의 현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의 2025년 투어링 케이-아츠 사업의 후원으로 10월 2일부터 11월 22일까지 문화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두 세대 예술가의 대화를 통해 한국적 팝아트(Korean Pop Art)의 독특한 발전을 조명한다. 돈선필, 추미림, 노상호 등 신진 예술가들과 홍경택, 손동현 등 베테랑 대표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며, 한국 문화적 맥락 속에서 재해석되고 확장된 팝아트의 다양한 모습을 통해 관객들에게 한국 현대예술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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