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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실시간 뉴스 2022년 1월 24일(월)
■ 오미크론 변이, 일반 감기처럼 간주해서는 안된다.
24일, 한국 방역대책본부가 “코로나 오미크론 변이 치명률이 0.16%로 델타변이 0.8%의 1/5 수준이다.”고 발표한 가운데, 홍콩대학교 미생물학자 자스퍼 챈 박사는 “오미크론 심각성을 무시해서는 안되며 일반 감기처럼 간주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찬 박사는 인간조직과 생쥐에 대한 실험을 인용하면서 오미크론 복제 효율성이(Omicron replicates with a much lower efficiency) 다른 코로나 변종보다 낮아 피해가 덜 유발된다고 설명했다. 유엔 쿽영 박사도 어제 23일, 오미크론 변이가 타 변종보다 복제 생산성이 3배 정도 낮다고 설명하면서 콰이청 구역 자가격리 주민들에게 너무 페닉에 빠지지 말고 마스크 2장 착용과 창문 환기를 자주 할 것을 권장하기도 했다.
오미크론은 일반 감기보다 훨씬 더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키고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겐 치명적일 수 있다. 찬 박사는 “중증 환자의 사망사례 데이터를 보면 오미크론 사례가 일반 감기보다 훨씬 높다. 현재로서는 흔한 감기 바이러스로 진화했다고 볼 수 없다.”고 지적하고 “코로나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약해져서 펜데믹의 종식을 알리는 신호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